레고매니아

[LEGO 75040] 그리버스 장군의 휠 바이크(General Grievous Wheel Bike) 본문

레고(LEGO)/Star Wars

[LEGO 75040] 그리버스 장군의 휠 바이크(General Grievous Wheel Bike)

레고매니아 2017. 1. 4. 13:14
728x90
반응형

오늘 리뷰 할 제품은 '75040 그리버스 장군의 휠 바이크'입니다. 처음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문할때 조립해본 제품으로 작은 규모로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조립했던 제품입니다. 제가 초기에 조립한 제품들은 모두 좀 작은 규모로 시작을 했습니다. 뭔가 처음부터 거하게 시작하기는 가격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부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큰 제품을 많이 조립하긴 하지만 아직도 소소한 제품들이 주는 편안함이 좋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시간을 쪼개서 조립을 하다보면 큰 제품은 조립을 재미로 하는게 아니라 시간에 쫓겨서 막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오히려 소박스 제품들이나 중간 크기의 제품들이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도 좀 더 즐겁게 조립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제품은 규모가 작고 조립도 아주 쉽습니다. 단지 그리버스 장군 미니피규어를 구하기 위해서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목적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기체나 다른 미피는 결과적으로 눈에 별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오비완 미피는 너무 단순한 모습이라서 좀 실망이 컸습니다. 스타워즈 제품들을 보면 주인공들 보다는 악역 미피가 더 이쁘게 출시되는 경향이 있어서 저도 다스베이더나 스톰트루퍼 같은 미피를 더 선호합니다. 그럼 일단 박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박스를 보시면 디자인은 아주 잘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피가 딸랑 2개만 들어있고 기체의 크기도 큼직한 느낌은 없을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구매하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바랬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스타워즈 시리즈나 히어로즈 시리즈는 박스 디자인이 확실히 구매 욕구를 올려주는 것은 확실합니다. 제가 약간 어린 감성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적으로 제품만 딱 보여주는 크리에이터 시리즈 보다는 이런 제품이 눈길이 더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이런 제품들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 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면서 그 장면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공간의 부족으로 디오라마는 꾸미지 못하고 있지만 여러 제품을 함께 전시해서 디오라마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브릭수나 봉지가 적어 조립은 어린아이도 가능 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영화와 관련된 제품들은 아무래도 라이센스 문제가 있기 때문에 브릭수 대비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니 좀 더 효율적으로 벌크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은 클래식이나 크리에이터 제품을 구매하셔서 벌크화 시키시는 방법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이 제품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리버스 장군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미피는 꽤 많은 브릭이 들어갑니다. 일단 팔이 많기 때문에 각 관절별로 모두 브릭이 들어가고 각 팔마다 광선검을 다 들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브릭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는 조금 부실한 모습입니다. 일단 팔다리가 너무 얇아서 잘못 가지고 놀면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기까지 들고 있기 때문에 균형을 맞춰 세워놓기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흔하지 않은 미피이기 때문에 소장용으로는 괜찮은 미피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머리 브릭의 프린팅도 마음에 들고 표현하기 힘든 많은 팔을 잘 표현해 낸 것에 꽤 만족을 했습니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꼭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미니피규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부실한 팔다리와 어려운 균형잡기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또다른 대체 상품을 살펴보면 빌더블 피규어에 속하는 그리버스 장군을 하나 장만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빌더블 피규어는 인기가 참 없긴 하지만 그리버스 장군 같은 경우는 꽤 괜찮은 디자인으로 출시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도 다른 빌더블에 비해 가격대가 높으니 할인을 잘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빌더블 피규어 그리버스 장군은 곧 단종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사진입니다. 오비완은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 따로 설명은 안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사람을 표현한 미피이기 때문에 특별한 디자인이나 특징은 없습니다. 저 손에 들고 있는 무기 정도가 특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기체는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립은 아주 간단하지만 저 휠도 돌아가고 다리도 있어서 다리를 펴면 전시하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휠부분의 조립이 너무 간단하다 보니까 손맛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좌우 대칭의 디자인이다 보니까 좀 혼돈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저도 휠을 반대로 장착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찍고 발견해서 다시 장착하긴 했지만 이런 사소한 실수가 나오기 쉬운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제 점수는 50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장점 보다는 단점이 좀 많은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스타워즈 제품들이 전체적으로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이 제품은 할인 없이 정가로 사기엔 너무 돈이 아까운 제품입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것 처럼 조립의 손맛이 너무 없습니다. 그리고 딱 두개만 들어있는 미피마저도 별다른 특징이 없기에 아주 낮은 점수를 주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장점은 역시 희귀한 그리버스 장군 미피를 들 수 있습니다. 악역이 더 화려하고 디자인이 잘 나오는 영화와 레고의 특성상 그리버스 장군 미피는 여러 단점을 약간은 커버해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