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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75135] 오비완의 제다이 인터셉터(Obi-Wan's Jedi Interceptor) 본문

레고(LEGO)/Star Wars

[LEGO 75135] 오비완의 제다이 인터셉터(Obi-Wan's Jedi Interceptor)

레고매니아 2017. 1. 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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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 할 제품은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75135 오비완의 제다이 인터셉터'입니다. 예전에 노란색으로 75038이 출시 되었고 2017년에는 초록색으로 '75168 요다의 제다이 스타파이터'가 출시되었습니다. 색깔 놀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너무 같은 디자인을 재탕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출시된 75168은 날개 부분의 조립 방식을 수정한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아닙니다. 아무튼 같은 디자인을 재탕하고는 있지만 저는 75038이 이미 단종되어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였기 때문에 '75135 오비완의 제다이 인터셉터'를 구매해서 조립해 봤습니다. 일단 이 제품도 할인을 많이 했기 때문에 원래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만족도가 낮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정가를 주고 샀다면 약간 후회했을 수도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이 제품에는 오비완과 R4-P17의 미니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오비완 보다는 R4-P17이 더 마음에 들었고 이런 종류의 드로이드를 수집하시는 분들에게는 나름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기체는 높이 6cm, 길이와 폭은 각각 17cm로 크지 않은 제품입니다. 그럼 사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박스 이미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말씀드린 것 처럼 미니피규어는 딱 2개만 들어있습니다. 오비완과 R4-P17이었는데 빨간색의 드로이드가 아주 이쁩니다. 프린팅 퀄리티도 좋고 기체에 탑승했을때의 모습도 아주 귀엽습니다. 기체는 영화상에서 자주 등장했던 기체라 눈에 아주 익숙합니다. 레고에 빠지면서 다시 한번 스타워즈 시리즈를 하나하나 봤는데 레고에서 출시된 기체들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괜찮았습니다. 아무튼 작은 기체이지만 은근히 기믹은 많이 있습니다. 조종석도 열리고 미사일도 발사되며 날개 부분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두 미니피규어를 탑승 시킬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티커가 좀 많은 편입니다. 심슨 퀵키마트 처럼 많을 수는 없겠지만 작은 기체임에도 적지 않은 스티커가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스티커들이 좀 큼직큼직한 편이라서 붙이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총 브릭수는 215개로 적은 편인데 그래서 정가인 44900원은 너무 높게 느껴집니다. 아직은 물량이 많이 남아있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얼른 할인 적용해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제품을 조립해보고 색깔놀이를 한번 해볼까 생각했는데 어차피 같은 조립 방식의 기체라면 다 모을 필요가 느껴지지 않아서 그만뒀습니다. 그래도 색깔별로 수집해서 전시해 놓으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 굉장히 이쁩니다. 그러니 프리미엄이 붙기 전에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보여드릴 것이 많지 않아서 바로 완성 사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완성된 기체와 기체에 탑승한 미니피규어의 모습입니다. 스티커만 잘 붙이면 브릭수가 적다보니 조립이 어려울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기체도 생각보다 색상이 좋고, 작지만 허전한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기체를 크게 만들었다면 더 허전하고 없어 보였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저의 점수는 65점입니다. 날개부분은 어떤 기체를 만들던지 두번의 반복이 생기기 마련이라 반복 조립을 단점으로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가를 생각했을때 조금 떨어지는 조립의 재미는 분명히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양의 스티커와 재탕된 디자인도 이 제품의 단점입니다. 하지만 의외의 장점도 숨어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빨간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색상의 조화는 아주 좋았습니다. 기체와 같은 색상으로 이루어진 드로이드 미니피규어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까부터 말씀드린 색깔 놀이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주종을 딱 스타워즈로 정해놓고 조립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 드릴만한 제품입니다. 저처럼 이것저것 많이 조립해 보길 원하시는 분에게는 그렇게 추천 드리고 싶은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딱히 손맛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웅장한 기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투 장면 같은 것을 디오라마로 꾸미게 되면 색상별로 구매해서 받침을 이용, 적진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연출하면 아주 좋은 재료가 될 것 같기는 합니다. 퀄리티가 낮지는 않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품 '75135 오비완의 제다이 인터셉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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