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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31035] 해변의 오두막(Beach Hu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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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31035] 해변의 오두막(Beach Hut)

레고매니아 2017. 1. 2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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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너무 바빠서 리뷰를 올리지 못하고 새벽 시간에 졸린 눈을 비비며 리뷰를 올리려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레고 크리에이터 '31035 해변의 오두막(Beach Hut)'입니다. 크리에이터 시리즈답게 3in1으로 발매된 제품입니다. 모듈러나 차량 시리즈도 참 손맛이 좋고 재밌지만 요즘은 이렇게 자그마한 건물들이 조립도 오래 안 걸리고 부담 없는 가격에 여러가지 조립을 즐길 수 있어서 자주 구매해서 조립해보고 있습니다. 이 제품도 곧 단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얼른 오픈 마켓을 통해 할인 적용으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요즘 워낙 레고 할인을 여기저기서 자주 하다보니 정가를 주고 사는데 조금 돈이 아깝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지고 싶은 신제품이 나와도 일단 기다려 보게 됩니다. 아마 당분간은 할인이 많을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오히려 당장 조립해보고 싶은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아쉽기도 합니다. 레테크라고 불리던 시기는 끝난 것 같아 반갑기는 합니다. 신제품이던 예전의 제품이던 점점 구하기 쉬워지는 것도 계속 이 취미를 가지고 갈 사람으로써는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정가를 주고 사면 바보가 되어버리는 요즘의 레고 시장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 다시 '31035 해변의 오두막(Beach Hut)'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 제품은 286개의 브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해변의 오두막, 여름용 오두막, 여름 별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3in1 제품을 구매하실 때는 조립할 수 있는 세가지 모델의 디자인을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 별로 차이가 없는 디자인 세가지를 만들어 놓고 3in1이라고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정말 가지고 싶은 경우를 빼고는 그런 제품은 구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스에 각 디자인이 모두 소개되고 있으니 가성비가 좋게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도 조립은 아주 간단한 편이기 때문에 완성된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미니피규어 2개가 들어있습니다. 남자 하나, 여자 하나가 들어있는데 여자는 다리가 짧은 것을 보니 아이 같습니다. 두 미니피규어 모두 서핑보드를 가지고 있으며 외모는 평범한 편입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건물은 디자인이 화려하기 보다는 색상이 아주 이쁩니다. 솔직히 처음 조립할때 색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색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조립해보니 노란색 브릭의 색감이 의외로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으로도 잘 표현이 안됐는데 정말 이쁜 노란색입니다. 사진에 보시는 오두막은 경첩브릭을 펼친 모습입니다. 실제로는 경첩브릭을 접어서 한개의 건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이 3in1 제품에는 꽤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다 조립은 못해봤지만 이런 건물이 몇개 더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외관의 디테일이 아주 좋습니다. 파란색 밑판 부분을 보시면 불가사리까지 표현이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티테이블이나 의자, 사진에는 각도상 보이지 않지만 노를 꽂아두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 부분은 뒤에 보이는 박스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외관의 디테일에 비해 많이 소홀하게 디자인된 내부는 참 아쉽습니다. 내부를 꾸미기에는 너무 공간이 좁은 것도 사실입니다. 브릭수가 적고 건물이 조금 작게 디자인된 크리에이터 제품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내부는 정말 생각보다 너무 허전했습니다. 이 제품을 조립하기 전에 모듈러도 여러개 조립을 해봐서 그런지 그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내부까지 욕심을 내면 안될 것 같습니다. 딱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잘 이룬 제품입니다. 저의 총 점수는 80점입니다. 외관과 색상은 정말 나무랄 곳이 없습니다. 이 가격대에 3가지 제품을 조립해 볼 수 있는 재미도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좁은 내부와 그 공간의 허전함은 꽤 큰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아이와 함께 조립해 보실 분들과 크리에이터를 수집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해변 시리즈로 나오는 건물도 매년 있는 것 같으니 모아서 해변을 디오라마로 꾸며도 참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아기자기한 외관과 너무 이쁜 색상이 인상적이었던 '31035 해변의 오두막(Beach Hut)'리뷰는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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