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76083] 벌처와의 결투(Beware the Vulture)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2017년 출시된 슈퍼히어로즈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 '76083 벌처와의 결투(Beware the Vulture)'입니다. 총 375개의 브릭으로 이루어진 이 제품은 높은 퀄리티의 미니 피규어를 4개나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 초기부터 할인 없이도 많은 분들이 구매하시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미니 피규어는 스파이더맨, 벌처, 아이언맨, 쇼커가 들어있으며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의 개봉을 앞두고 발매되었습니다. 이미 영화는 개봉을 했지만 발매 당시에 레고의 팬이면서 마블의 팬인 분들에게 영화에 대한 충분히 높은 기대감을 심어줬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저도 약간의 할인만 적용해서 얼른 구매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는데 꼭 영화의 팬이 아니더라도 레고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하나쯤은 소장할만한 아주 만족스러운 녀석이었습니다. 이 제품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4개의 미니 피규어 외에도 한대의 차량이 들어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이 차량은 마음에 안 들어하시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하얀색의 차량에 거미줄이 여기저기 붙어있는 모습이 깔끔하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스티커로 표현된 차량의 거미줄을 붙이지 않고 그냥 차량만 따로 디오라마에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완성된 사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느껴지시겠지만 미니 피규어들의 퀄리티는 두말 할 것 없이 최고입니다. 특히 벌처와 아이언맨은 프린팅과 색상, 헬멧 부분까지 아주 잘 나왔습니다. 벌처는 날개 부분도 아주 큼직한게 존재감이 확실하고 색상도 진한 녹색이어서 아주 이쁩니다. 아이언맨은 제가 따로 종류별로 모으지는 않아서 잘 모르지만 일단 프린팅의 디테일과 색상, 특히 은색 부분은 모두 반짝이는 재질로 프린팅 되어있어서 굉장히 돋보입니다. 단지 그냥 잘 나온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녀석들입니다. 그리고 조금 존재감이 없다고 느껴지는 쇼커도 저는 큼직한 주먹 덕분인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량을 보시면 뒷쪽 화물칸이 옆으로 열리면서 무기도 나옵니다. 저 부분이 실제로 보면 조금 허전하지만 이렇게 사진을 연출 할때는 그래도 멋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차량의 조립은 아주 간단해서 제품 전체적으로 조립을 한다기 보다는 미니 피규어를 조합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손맛을 원하시는 분에게는 추천 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레고 제품중에서 마블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당연히 필구 제품입니다. 59,900원이 적지 않은 가격이지만 할인을 받지 않더라도 저 4개의 미니 피규어와 무기만 치더라도 그 가치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럼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다음 리뷰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76083 벌처와의 결투(Beware the Vulture)'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