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76015] 닥터 옥토퍼스의 트럭강도(Doc Ock Truck Heist)

안녕하세요? 예전에 티스토리에 레고 관련된 자료를 올리며 운영을 했었는데 제가 글 쓰는 방식이 티스토리에 맞지 않아 폐쇄 했다가 다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레고 리뷰의 특성상 사진이 많을수록 좋겠지만 사진은 최소화 하면서 제품의 특징을 잘 설명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오늘 첫 리뷰로 소개해 드릴 제품은 '76015 닥터 옥토퍼스의 트럭강도'입니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이제 단종이 되어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구하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어서 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선 박스샷을 보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박스 디자인은 아주 이쁩니다. 한가지 레고 제품군만 수집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여러 제품군을 조립해봤지만 박스 디자인은 항상 히어로즈가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영화의 한 장면을 표현해놔서 그런지 봤던 영화와 비교해서 감상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박스 좌측 하단을 보시면 미니피규어 3개가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닥터 옥토퍼스 미니피규어가 아주 잘 표현되어서 그것만 따로 구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브릭수가 많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이 조립하고 가지고 놀기에도 적당합니다. 소량의 스티커가 들어있는데 크기가 작지 않아서 붙이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미니피규어 보다는 차량의 조립 완성샷이 더 유용할 것 같아서 올려보겠습니다. 일단 아까 말씀드린 것 처럼 조립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브릭수도 적지만 난이도도 낮은 편이라 누구나 쉽게 조립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차량의 뒷 부분을 누르면 금고가 튀어나오는 기믹도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차량 운전석의 윗 부분도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다보니 크기가 크거나 웅장한 맛은 없지만 브릭뱅크와 같은 제품 앞에 디오라마를 연출 할 때 사용하면 좋은 소품의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좌측을 보시면 거미줄이 쳐진 가로등이 있습니다. 저 거미줄 위에 미니피규어를 놓고 튕기면 위로 튀어오르게 되는데 수집이 목적인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미니피규어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차량 부분을 살펴보시면 닥터 옥토퍼스가 등뒤의 촉수를 이용해 매달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 촉수 덕분에 여러가지 상황을 연출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다른 제품과 함께 디오라마를 꾸밀때에도 저 촉수로 건물에 매달린다거나 소품을 들게 하기에도 좋습니다. 단지 아쉬움이 있다면 트럭 운전수 미니피규어는 약간 밋밋한 느낌이 있습니다. 모든 등장인물이 주인공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전체적인 장점은 간단한 조립방식임에도 꽤 괜찮은 장면을 연출하기에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반면 단점은 소량이기는 하지만 꼭 붙여야 분위기가 나는 스티커입니다. 레고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스티커를 그리 반기시지는 않을 텐데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래서 스타워즈 제품들은 스티커를 생략하고 조립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스티커를 제외하고 보립하면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대에 괜찮은 피규어와 차량까지 얻을 수 있는 제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아마 2017년부터는 배트맨 무비 제품이 많이 출시 될 것 같은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2016년의 마지막날에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는데 이제 닫지 않고 열심히 운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줄이고 다음 리뷰에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