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71017] 배트맨 무비 미니피규어 - No.14 오르카(Orca)

오늘 만나볼 레고 배트맨 무비 미니피규어는 14번 '오르카(Orca)'입니다.

오르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범고래'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이 녀석의 외모는 고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마치 헤리엇'과 함께 알바 시리즈 같은 외관을 하고 있는 '오르카'를 참 이뻐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살펴볼까요?

 

브릭을 살펴보면 다른 소품은 없지만 특이한 브릭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일단 몸통의 팔 부분이 지느러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헤드에 쓰는 탈부분은 고래 보다는 상어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네요.

고래라고 하면 왠지 순할 것 같지만 범고래는 바다 최고의 포식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사납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렇게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나봐요^^

 

우선 위쪽 사진을 보시면 탈을 씌우지 않고 찍어봤습니다.

얼굴 브릭쪽에 눈코입이 없이 저렇게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래쪽 사진을 보시면 이유를 아시겠죠?

범고래의 혀를 표현하기 위해서 헤드 브릭이 특이하게 나와있습니다.

 

왼쪽에서 보시면 몸통쪽 프린팅 외에는 전체적으로 기본적 색상만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팔과 다리 옆쪽이 허전하게 비어있지만 이 캐릭터에서는 오히려 프린팅이 없는 것이 더 어울립니다.

 

우측도 마찬가지로 팔다리는 따로 프린팅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오르카의 이빨 부분에 색 오염이 살짝 있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굉장히 속상하더군요.

그래서 알아보니 레고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부품의 누락이나 잘못된 프린팅 부품을 다시 무료로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런 미니피규어 제품들은 랜덤으로 보내줍니다.

즉 딱 필요한 캐릭터의 부품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지요.

이 부분은 꼭 개선돼야 할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다시 미피로 돌아와서 뒷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르카는 뒤쪽이 제법 길게 나와있습니다.

사진은 검정색이라 잘 안 보이지만 뒤쪽 지느러미가 툭 튀어나와서 진열할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각도별 사진입니다.

이 녀석은 역시나 인기쟁이답게 아주 특이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혀가 그려져있는 헤드브릭만 일반적인 사람 머리로 바꿔서 다르게 연출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참 이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연출하면 더 미피 알바 시리즈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단지 저 뒤쪽 지느러미가 걸리적거려서 액자에 넣는 다거나 할때 머리를 잘 써서 넣어줘야 합니다.

그런 약간의 불편함을 뺀다면 단독으로도 참 이쁜 미피인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의 리뷰 '71017 배트맨 무비 미니피규어 - No.14 오르카(Orca)'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