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양, 가격까지 대만족 대청역 '치마오'

오늘은 우연히 들렀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급하게 사진을 찍은 대청역 맛집 '치마오'를 소개해 드릴게요.

대청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대청 타워 지하에 있고 아주 작은 선술집 느낌의 가게인데 장사가 무지하게 잘돼서 그동안 못 먹어봤어요.

출근 안하는 평일이 있어서 아침에 바로 옆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아침 식사를 하러 들러봤습니다.

 

이렇게 작은 간판이 천장에 달려 있어요.

아침이라 손님은 없었는데 혹시 일하시는 분들 나올까봐 사진을 넓게는 못 찍었네요.

 

저녁 시간에 식사 겸 반주도 한잔 하는 장소인 것 같아요.

안주류도 많고 술도 판매합니다.

약간 심야식당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간단한 식사 메뉴도 많습니다.

메뉴판을 따로 찍지는 않았는데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하더라고요.

메뉴가 너무 많은 집은 맛이 없을 것 같아서 잘 안가는데 여긴 항상 만석이라 아침에 비어 있는 자리를 보고 바로 자리 잡았어요.

 

이게 제가 시킨 메뉴에요.

돈토로동이었던 것 같은데 맛집 블로거가 아니라 생각 없이 찍어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아마 맞을거에요^^

고기를 좋아하는 제가 보기에도 고기양이 엄청납니다.

가격도 8천원으로 양과 퀄리티에 비해 아주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노른자를 톡 터트려서 슥슥 비벼주면 꿀맛입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많이 먹게 될 줄은 몰랐는데 밥 한톨 안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미소라멘입니다.

약간 짭짤하지만 막 심하게 짠 느낌도 아니고 국물이 맛있어요.

면은 안 먹어봤지만 아침에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달랑 이렇게 2가지 메뉴만 먹어봤지만 너무 만족스럽네요.

어차피 바로 앞에 살아서 평일 아침에도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장소라 다음에 또 가보려고요^^

치킨 가라아게가 유명한 것 같던데 그땐 그 메뉴 먹고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