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40124] 즐거운 겨울(Winter Fun)

이번 리뷰는 '40124 즐거운 겨울(Winter Fun)'입니다.

한때 소박스 제품들에 빠져서 즐겁게 조립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 시즌 상품 신제품들이 하나하나 선을 보이니 갑자기 생각이 많이 나서 리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소박스 중에서는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는 제품입니다.

딱히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추수 감사절을 표현한 것도 아니고 그냥 겨울을 표현한 제품이라서 조금 무의미 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경이 마음에 들어서 크게 후회는 없이 조립했던 제품입니다.

 

우선 박스샷입니다.

소박스들을 모으다보면 참 좋은 점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저는 박스도 다 모아놓는 편인데 큼직한 택배 박스 하나에 다 조립한 소박스들을 넣어두면 꽤 많이 들어가서 보관에 크게 신경을 안써도 됩니다.

 

일단 조립을 시작하면 미니 피규어 두개가 나옵니다.

둘 다 다리가 짧은 어린이 미니 피규어입니다.

여자 아이는 손에 눈도 들고 있네요.

남자 아이는 헬멧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눈사람을 하나 만들어줍니다.

작은 브릭들로 표현해내는 레고의 디자인은 항상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배경을 만들어주기 시작합니다.

조명이 왔다갔다 해서 사진에 흰색이 잘 표현이 안됐는데 원래 눈 색이 연상되는 완전한 하얀색입니다.

발렌타인데이 디너와 마찬가지로 밑판을 만들고 뒤쪽에 벽을 쌓아 올려주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벽이 아니라 문이 있는 집의 입구를 표현했네요.

계단과 난간에 쌓여 있는 눈의 표현이나 문에 달린 겨울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문틀을 다 만들어주고 위에 쌓인 눈까지 표현해줬습니다.

마당 쪽에는 나무 한그루와 풀 위에 쌓인 눈의 표현까지 깨알 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 아이가 탈 눈썰매를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헬멧을 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피규어까지 준비해주면 모든 조립은 끝이 났습니다.

 

박스와 함께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문쪽의 표현이 아주 좋다는 것과 강아지 피규어를 구할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동물 피규어가 은근히 따로 구매하려고 하면 비싸더라구요.

이렇게 저렴한 제품 안에 동물이 들어가 있으면 아주 감사하게 구매를 합니다.

아마도 이 제품이 단종된 것 같은데 그렇게 인기 제품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직은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개의 미피가 조금 밋밋한 느낌이 드는 부분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럼 '40124 즐거운 겨울(Winter Fun)'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