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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10293] 산타의 방문(Santa's Visit) - 리뷰 본문
이번 리뷰는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10293 산타의 방문(Santa's Visit)'입니다.
총 브릭수 1445개, 미니피겨 4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139,900원이에요.
매년 하나씩만 발매되는 윈터 시리즈의 하나로 현재는 단종이 됐습니다.
박스는 큼직하고 두툼한 편입니다.
요즘은 ICONS라는 시리즈로 키덜트용 레고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당시에는 크리에이터 엑스퍼트로 나왔었어요.
윈터 시리즈는 매년 기다려질 정도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시리즈인데 최근 몇 년은 너무 많은 시리즈를 접하다보니 아예 구매를 안하게 됐네요ㅠㅠ
박스 뒷면에는 내부가 보이는 제품의 뒷모습과 디테일 사진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반쪽 건물이라 별로라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오히려 내부를 살펴보기 좋아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내용물은 인스, 스티커, 1~9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9개가 들어 있습니다.
1번 봉지에서는 우편물을 들고 있는 아빠가 나왔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표정이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반대편 얼굴은 특이하네요.
콧수염과 입을 씰룩하며 웃고 있습니다.
의상은 전반적으로 평범하네요.
다음으로 간단히 눈 쌓인 우편함과 울타리를 만들어줍니다.
흰색이 많다보니 사진이 좀 안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들을 만들어주면 1번 봉지는 끝입니다.
조명 아래라 잘 안보이는데 트리 끝을 눌러주면 아래에 빛도 들어옵니다.
나뭇잎 사이사이 있는 투명 브릭들을 보시면 어렴풋하게 보이실거에요.
2번 봉지에서는 찻잔을 들고 있는 엄마가 나왔습니다.
역시나 표정이 너무 좋고 의상은 비교적 평범합니다.
조금 일반적인 얼굴도 투페이스로 들어가 있네요.
이제 집의 베이스를 만들어줍니다.
약간 각이 있는 집인데 이렇게 만드니 구획이 잘 나눠져서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3번 봉지에서 살짝 벽이 올라가면서 디테일들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돌려서 보면 좀 더 디테일이 잘 보여요.
주방과 벽난로 부분, 쌓여 있는 장작도 보입니다.
특히 저는 이 주방에 이것저것 많은 표현이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4번 봉지에서는 벽이 거의 다 올라온 모습이네요.
창, 문, 크리스마스 장식들까지 추가됐습니다.
내부는 아직 앞선 모습에서 크게 변한 것은 없어요.
왼쪽에 보이는 화분 정도가 추가된 것 같고 대부분 외벽을 쌓아줬습니다.
5번 봉지에서는 사진상 오른쪽에 보이는 부분이 많이 완성됐네요.
아까 조그만 선물 상자가 있었는데 그 앞으로 의자가 하나 생겼고 벽난로 위로는 양말, 시계, 가족사진, 굴뚝 등이 완성됐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면 아기자기한 모습이 더 잘 보입니다.
스티커가 몇 개 들어갔지만 워낙 이뻐서 크게 거슬리지 않네요.
6번 봉지에서 이 집의 딸이 나왔습니다.
귀여운 머리, 잠옷, 손에 들고 있는 쿠키(?)까지 표현이 너무 잘 된 것 같아요.
자고 있을 때 산타가 와야하니 잠 들어 있는 얼굴도 투페이스로 들어갔습니다.
의상 프린팅도 너무 이쁘네요.
와~ 이제 집의 뾰족한 지붕도 하나 완성이 됐고 외관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내부를 보니 가족들의 식탁도 중앙에 떡하니 들어갔고 뾰족한 지붕 방향에는 2층 침실도 생겼네요.
아마 저기가 딸의 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계단이 없어서 점프해서 올라가야 할 것 같아요ㅎㅎ
7번 봉지에서 지붕 대부분이 올라갔습니다.
돌려보면 지붕을 받쳐주는 구조물이 설치됐고 식탁 위로 등도 달렸네요.
앗! 그러고 보니 아까는 미완성이던 굴뚝도 마감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이렇게 중앙이 뻥 뚫려있습니다.
바로 8번 봉지에서 빈 부분 채우기 완료~
이제 얼추 외형은 다 된 것 같네요.
돌려보니 내부도 대충 다 됐네요.
방금 올려준 뾰족한 부분 안쪽에는 숨겨진 선물 상자도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완성은 아니에요.
마지막 9번 봉지에서 산타 등장입니다.
다이어트를 많이 한 산타 할아버지이지만 그래도 복장은 아주 이뻐요.
뒷면 프린팅도 좋습니다.
투페이스가 아닌 것은 조금 아쉽네요.
이제 집 밖에 눈 쌓인 나무도 한 그루 심어주고 굴뚝 위에 쌓인 눈도 표현해줬습니다.
돌려서 보니 2층 침실을 막아주는 지붕도 생겼네요.
이 지붕은 이렇게 움직일 수 있어서 내부를 보기 편합니다.
그리고 재밌는 기믹 하나!
굴뚝으로 산타를 넣어주면.....
요렇게 활활 타는 불을 넘어트리며 벽난로로 무단 침입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아주 재밌어 할 것 같아요.
모두 모아 놓고 완성샷입니다.
일단 이 제품은 조립도 재밌고 외관도 이쁘고 내부도 디테일하고, 거의 모든 것이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제법 많은 윈터 시리즈를 조립해보면서 몇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아주 괜찮은 제품이었어요.
그런데 딱 하나 아쉬운 것이 있다면 미니피겨 갯수가 좀 적게 느껴지네요.
10만원이 넘는 정가에 미니피겨 4개는 너무 야박합니다.
기왕이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추가해줬으면 더 풍성해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런 사소한 아쉬움을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 강추드리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레고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10293 산타의 방문(Santa's Visit)'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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