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31132] 바이킹 배와 미드가르드 뱀(Viking Ship and the Midgard Serpent) - 리뷰

이번 리뷰는 레고 크리에이터 3in1 제품 '31132 바이킹 배와 미드가르드 뱀(Viking Ship and the Midgard Serpent)'입니다.

총 브릭수 1192개, 미니피겨 4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159,900원이에요.

브릭수가 적지 않고 3가지 디자인을 조립해볼 수 있는 제품이라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박스가 제법 큼직합니다.

바이킹을 표현한 제품이 요즘은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이런 제품이 나와서 신났던 기억이 나네요.

 

박스 뒷면에는 3가지 디자인이 같은 크기로 나와 있습니다.

바이킹 배와 미드가르드 뱀, 펜리스 울프, 바이킹 집을 조립해 볼 수 있어요.

가끔 하나로 3개를 한꺼번에 조립할 수 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조립 후 분해해야 다른 디자인을 조립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인스는 각 디자인에 한 권씩, 총 3권이 들어 있고 넘버 없는 봉지 하나,

 

1~7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7개가 들어 있습니다.

 

1번 봉지를 시작하면 드럼통 하나, 미피 둘, 조립식 소가 먼저 나옵니다.

미피들의 살벌한 무기와 바이킹다운 의상 등이 마음에 드네요.

 

아쉽게도 둘 다 투페이스는 아니지만 뒷면 프린팅도 신경을 좀 쓴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소 뒷모습 너무 귀엽네요ㅋㅋ

 

이제 차곡차곡 배의 기본 틀을 쌓아주면 1번 봉지는 간단히 끝납니다.

 

2번 봉지는 미피 없이 배의 앞 뒤 길이를 늘려줍니다.

이런 배를 롱쉽이라고 한다더라고요.

 

옆에서 보니 길이가 제법 길어보이죠?

실제로 42cm의 길이라 존재감이 엄청 좋습니다.

 

3번 봉지에서도 미피는 없이 배를 좀 더 완성해갔습니다.

용머리가 달려서 그런지 벌써 멋지네요.

 

4번 봉지에서 외부 테두리, 내부 디테일을 더해주고 돛을 달아줄 기둥과 끈도 만들어줬습니다.

 

5번 봉지에서 남은 두 명의 미피가 더 나왔습니다.

역시나 투구, 무기, 프린팅 등 바이킹의 특징이 잘 살아있네요.

 

이 제품의 미피들은 모두 투페이스가 아니군요.

그래도 전체적인 프린팅 퀄리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내부 디테일을 더해줬습니다.

 

앞쪽에는 투석기 슈터가 달렸고

 

뒤로는 지붕 달린 식탁이 완성됐습니다.

말려 놓은 생선까지 깨알 표현이 들어갔어요.

 

6번 봉지에서 돛과 배 옆면 방패들이 완성됐어요.

상단에 앉아있는 까마귀도 브릭으로 만들어주게 됩니다.

 

조금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반대쪽에는 색상이 다른 방패들이 배치됐습니다.

자~ 이제 배는 다 만들었어요.

 

마지막 7번 봉지에서 미드가르드 뱀까지 만들어주면 조립은 끝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지탱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바닥에 닿는 마디 부분은 관절 움직임 없이 고정으로 돼 있습니다.

이런 설계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모두 모여서 완성샷입니다.

일단 이 제품은 미피, 배, 뱀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모두 디자인이 참 좋았습니다.

특히 저는 미니피겨들이 좋았는데 요즘 이런 바이킹 디자인이 흔하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배는 전체적으로 괜찮은데 돛을 천이 아닌 브릭으로 표현한 것이 살짝 아쉽습니다.

원래는 더러워지기 쉬운 천보다 브릭 돛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제품에서는 다른 부품들에 조금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런 자잘한 단점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레고 크리에이터 3in1 '31132 바이킹 배와 미드가르드 뱀(Viking Ship and the Midgard Serpent)'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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