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75572]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최초 밴시 비행(Jake & Neytiri's First Banshee Flight) - 리뷰

이번 리뷰는 레고 아바타 '75572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최초 밴시 비행(Jake & Neytiri's First Banshee Flight)'입니다.

총 브릭수 572개, 미니피겨 2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79,900원이에요.

처음 '아바타'가 레고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분들이 기대를 했었는데 약간은 다른 미니피겨의 모습 때문인지 아직까지는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시리즈가 되지 못했습니다.

 

박스는 작지 않은 사이즈로 밴시를 타고 비행하고 있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뒤에 자세히 보시면 자연을 표현한 소량의 벌크도 있는데 밴시가 워낙 메인이라 있는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 암벽 벌크에 밴시를 꽂아줄 수 있다는 설명, 탑승 자세, 밴시의 크기가 나와 있습니다.

날개를 펼친 상태에서 밴시의 앞뒤 길이가 27.5cm, 날개 끝부터 끝까지가 37cm로 생각보다 훨씬 컸습니다.

 

내용물은 인스가 들어 있는 종이 포장, 1번 봉지 3개, 2번 봉지 1개, 3번 봉지 3개가 들어 있어요.

 

종이 포장을 열어보니 밴시의 날개로 쓰일 비닐  2개도 들어 있습니다.

인스는 3권으로 나눠져 있어서 가족들이 각각 파트를 나눠 조립하는 것도 좋겠네요.

 

1번 봉지 시작과 함께 네이티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기존의 미니피겨와 다르게 팔, 다리가 길고 머리 크기도 달라요.

화려한 프린팅이 인상적인데 늘 기존 미니피겨만 보던 저에겐 좀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크기를 비교해 보려고 굴러다니던 다른 미피를 가져와 봤습니다.

차이가 확 느껴지시죠?

 

뒤로 돌려보시면 꼬리도 끼워져 있습니다.

헤드 브릭 앞뒤가 다른 형태라 아예 투페이스로 넣어줄 수 없는 구조에요.

그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자 그리고 첫번째 밴시가 완성됐습니다.

저 거치대는 제가 따로 구매한 것으로 제품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아무튼 생각보다 너무 커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기대 이상으로 존재감이 좋습니다.

 

얼굴 부분 프린팅도 좋고 턱도 움직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뒤쪽에 작은 날개도 들어가서 허전함 없이 꽉 찬 느낌입니다.

날개 끼워줄 때 좀 번거롭긴 하지만 외형이 참 좋네요.

 

2번 봉지는 약간 쉬어가는 느낌으로 미피도 없이 암벽을 만들어줍니다.

나름 분위기를 내주려고 노력은 한 것 같은데 사실 영화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따라갈 수는 없었던 것 같아요.

 

뒤로 돌려봐도 뭐 크게 구경할 것은 없습니다.

 

그나마 이 흰색의 당근 모양 브릭들이 야광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 3번 봉지에서 제이크 설리가 나왔습니다.

네이티리에 비하면 좀 초라한 모습이지만 영화에서 그렇게 나왔으니 어쩔 수 없죠.

 

뒷모습은 무난합니다.

 

그리고 제이크의 밴시까지 만들어주면 끝~

조립 방식은 두 마리가 비슷비슷했던 것 같아요.

 

밴시들이 너무 커서 암벽에 앉혀주고 완성샷을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조립했을 때는 미니피겨가 너무 생소해서 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뭔가 레고가 아닌걸 조립한 느낌이었는데 이것도 자주 보니까 적응이 되더라고요ㅎㅎ

색상이나 프린팅이나 형태가 다 특이하다보니 적응만 끝나면 특별한 세트를 가진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밴시! 얘네들은 너무 괜찮아요.

크기도 큼직하고 모습도 특이해서 캐슬 시리즈에 하늘을 나는 용으로 투입해도 좋은 재료가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다리가 없어서 좀 더 다양한 연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인데 이건 좀 개조하면 될 것 같아요.

암벽 부분은 그냥 야광 브릭이나 특이한 색상의 식물 브릭들 얻었다고 생각하시는게 좋겠네요.

영화 '아바타'를 좋아하시거나 가족들이 파트별로 나눠서 조립하며 레고를 즐겨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그럼 레고 아바타 '75572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최초 밴시 비행(Jake & Neytiri's First Banshee Flight)'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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