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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5615] 용감한 기사(The Knight) -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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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5615] 용감한 기사(The Knight) - 리뷰

레고매니아 2021. 12. 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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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주 간단한 레고 캐슬 '5615 용감한 기사(The Knight)'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총 브릭수 21개, 미니피규어 1개가 들어 있으며 2008년 발매 당시 가격이 3천원 밖에 하지 않았던 제품이에요.

워낙 오래돼서 지금은 살벌한 가격이 됐지만 당시에는 할인까지 했다고 하더군요ㅎㅎ

 

소형 제품답게 박스가 정말 작아요.

딱 손바닥 만한 크기의 박스입니다.

 

뒷면에는 당시에 나왔던 대형 캐슬 제품들 사진이 들어가 있군요.

아이에게 이 제품을 사주면 바로 대형 제품으로 이어지는 비극이 벌어졌겠어요.

 

박스 윗면에는 1대1 사이즈의 미피 사진도 들어가 있습니다.

 

내용물이 달랑 봉지 하나와 종이 한 장으로 된 설명서입니다.

한쪽 면에 모든 내용이 다 나올 정도로 별 것 없는 구성이에요.

 

반대쪽 면에는 당시 나온 다른 제품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오래된 레고들을 구매하면 이렇게 당시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었나 찾아보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자 이제 조립을 시작하면 미피가 먼저 완성됩니다.

조립이라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간단하군요.

그래도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레고의 모습에 더 가까워서 괜히 정이 갑니다.

 

뒷모습은 텅텅 비어 있어요.

최근에 올드 레고들을 좀 접해보게 됐는데 모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미니피규어들이 뒷모습은 비어 있더라고요.

 

이제 무기 거치대만 만들어주면 끝입니다.

투구, 갑옷, 칼까지 은근 소품 구하기도 좋은 제품이라 창작가나 디오라마 연출하시는 분들은 이걸 몇백개씩 구매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조촐하지만 뭔가 정감어린 모습입니다.

80년대 꼬꼬마 시절에 유일하게 아버지께서 사주신 레고 제품이 캐슬류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구성이 너무 조촐해서 박스도 함께 찍어봤습니다.

저에게는 추억을 떠올려주는 시리즈라 그런지 조금 비싸졌어도 이런 것 하나쯤은 소장하고 싶네요.

캐슬 시리즈가 모두 단종 상태라 하나하나 사다보면 지출이 끝 없이 커지는데 부담 없는 선에서 이런 제품 하나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별 것 아닌데 따뜻해지는 추억과 감성이 있었던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그럼 레고 캐슬 '5615 용감한 기사(The Knight)'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레고 5615 킹덤 용감한 기사 The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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