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71017] 배트맨 무비 미니피규어 - No.20 마임(Mime)

점점 카테고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워낙 주종 없이 눈에 보이면 조립을 해대다 보니까 이렇게 잡종이 돼가네요.

사실 몇몇 카테고리를 더 추가해야 하는데 아직 다른 카테고리부터 채워놓고 그 리뷰들을 올리려고 참고 있네요.

아무튼 오늘 추가된 카테고리는 레고 미니 피규어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배트맨 무비 미니 피규어는 다 모았고 그냥 심심할때 하나 둘 모은 미니 피규어도 몇개 있으니 차근차근 하나씩 선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71017 배트맨 무비 미니피규어 - No.20 마임(Mime)'입니다.

배트맨 무비 미니피규어의 뒷번호 애들은 좀 인기가 많이 없습니다.

 

우선 브릭을 살펴보면 은근히 특이한 소품들이 눈에 보입니다.

손에 드는 무기나 머리 위에 쓰는 고무 재질의 헤어는 아주 특이하네요.

저 무기는 스타워즈 제품군에서도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모습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헤드브릭의 프린팅입니다.

별로 기대를 안했던 캐릭터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드는 모습입니다.

삐에로 모습을 한 얼굴 프린팅과 고무로 만들어진 헤어 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왼쪽에서 보면 팔과 다리에도 프린팅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팔 프린팅이 없으면 제품 자체가 너무 성의 없이 만들어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투명 브릭으로 되어 있는 무기도 은근히 이쁩니다.

 

오른쪽 모습도 왼쪽과 크게 다른 것은 없습니다.

아! 그리고 저 무기 때문에 미피들을 진열할 때 앞에 누구를 두면 좀 걸리적 거리는 단점은 있습니다.

뭐 좀 널널하게 놓아주면 되니 큰 단점은 아니네요^^

 

뒷모습도 은근히 성의 있게 프린팅이 되어 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잘한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기대를 전혀 안한 캐릭터에게 이렇게 칭찬을 날려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여러 각도의 사진을 하나로 만들어봤습니다.

쭉 말씀드린 것 처럼 이 캐릭터는 영화에서도 별로 비중이 없고 실제 많은 분들이 별로 선호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그런데 확실히 레고는 개인의 취향이 있나봐요.

저는 참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소품도 좋고 얼굴과 토르소의 프린팅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아마 영화에서의 비중만 좀 더 높았다면 지금처럼 홀대 받지는 않을 미피인 것 같네요.

그럼 '71017 배트맨 무비 미니피규어 - No.20 마임(Mime)'의 간단한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