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70904] 클레이페이스의 흙탕 공격(Clayface Splat Attack)

이번 리뷰는 레고 배트맨 무비 제품군에 속해 있는 '70904 클레이페이스의 흙탕 공격(Clayface Splat Attack)'입니다.

전종 달성을 위해 구매했고 구매 전까지 아무 관심이 없던 제품인데 실제로 조립해 보고는 너무 마음에 들었던 제품입니다.

차량이나 배경이 없이 클레이페이스와 미피 2개만 들어있지만 클레이페이스의 퀄리티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선 박스샷입니다.

역시 코팅이 되어 있는 배트맨 무비 시리즈의 박스는 기분을 참 좋게 만들어줍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이 제품은 다른 배경이나 기체, 차량 등이 없습니다.

 

구성은 인스 한권과 1~4번까지 딱 4개의 봉지가 들어있습니다.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비교적 저렴한 제품인데 스티커가 없는 점은 아주 굿이에요.

다른 제품들도 이렇게 스티커를 싹 없애주면 참 좋겠네요.

 

1번 봉지를 시작하면 맥카스킬 시장이 나옵니다.

얼굴은 투페이스입니다.

저는 저 표정이 마음에 들어서 저렇게 연출해줬습니다.

 

그리고 시장님을 가둬줄 작은 진흙을 만들어서 시장을 꽂아줍니다.

 

그리고 클레이페이스의 다리와 몸통을 만들어줍니다.

몸의 앞뒤와 팔, 머리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의 기본 틀이 됩니다.

 

여기까지가 1번 봉지의 완성입니다.

 

2번 봉지에서는 배트맨이 나오는데 저는 같은 미피가 너무 많아져서 망토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요런 모양의 갑옷을 두개 만들어서 클레이페이스의 몸통 앞뒤로 붙여주면 됩니다.

 

2번 봉지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제 다리와 몸은 모두 완성이 됐습니다.

 

3번 봉지에서는 머리를 먼저 만들어줍니다.

눈 부분은 프린팅이 되어 있고 이빨을 표현한 부분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나름 손맛이 좀 있었던 기억이네요.

 

그리고 팔 부분을 두개 만들어 주면 3번 봉지의 조립도 끝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나눠져 있어서 조립은 수월합니다.

단지 같은 색의 브릭들이라 조금 헤깔리는 부분은 있는데 인스를 잘 보시면 심각하게 잘못 조립할 일은 없겠네요^^

 

이렇게 머리와 팔을 끼워주면 이제 마지막 4번 봉지만 남았습니다.

사진을 좀 위에서 찍어서 너무 숏다리로 나왔는데 저정도로 다리가 짧지는 않습니다^^

 

마지막 4번 봉지에서는 양쪽 손을 만들어주면 됩니다.

일단 같은 모양의 손 두개를 만들어줍니다.

 

팔 끝부분 관절에 끼워주면 이런 모습입니다.

 

그리고 망치 모양의 다른 손을 하나 더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한쪽 손만 교체해 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 망치 모양의 손이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끼워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스와 함께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예상외로 아주 괜찮은 느낌의 제품이었습니다.

뭔가 탈것이 나와야 존재감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벌크 덩어리가 되는 탈것 보다는 이렇게 큰 캐릭터 하나를 만들어주니 꽉 차고 존재감도 확실합니다.

클레이페이스를 조립할때 은근한 손맛도 있었고 마지막 결과물의 묵직함이나 디자인도 아주 좋습니다.

스티커가 없는 점은 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딱히 단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지만 가격이 조금 높은 감은 있습니다.

정가가 49,900원인데 얼마전에 반값 할인을 했었죠.

반값 가격에 구매하셨으면 아주 그뤠잇!

저 처럼 정가 다 주고 구매하셨다면 스튜핏!

그래도 후회없이 조립하고 아직도 잘 소장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그럼 '70904 클레이페이스의 흙탕 공격(Clayface Splat Attack)'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