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80103] 용선 축제(Dragon Boat Race)

오늘은 레고 아시아 한정판 제품 '80103 용선 축제(Dragon Boat Race)'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총 브릭수 643개, 미니피규어 15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74,900원입니다.

전작이었던 '80101 구정 전야 만찬'과 '80102 용춤'에 비해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제품이에요ㅠㅠ

 

먼저 박스샷입니다.

구성이 그리 복잡하지는 않은데 알록달록한 색상 덕분에 굉장히 다양해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ㅎㅎ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들과 기믹 설명이 간단히 들어가 있습니다.

배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움직이는 것 빼고는 딱히 기믹이 있는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구성은 인스, 스티커(좀 심하게 구겨져서 왔네요ㅠㅠ),

 

1~5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5개가 들어 있습니다.

 

1번 봉지를 시작하니 빨간색 용선팀원 4명이 나왔습니다.

유일하게 긴 노를 들고 있는 왼쪽 아이가 조타수이고 나머지는 일반 팀원입니다.

 

의상은 모두 같고 한명만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얼굴과 헤어가 각양각색으로 들어간 부분은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반환점이 되는 부표 하나와 용선의 몸체를 만들어주면 1번 봉지 조립은 끝입니다.

 

2번 봉지에서는 주먹밥 집 주인과 꼬마 아이, 빨간팀의 북 연주자가 나왔습니다.

북 연주자는 해리포터의 마법 지팡이를 북채로 가지고 있습니다.

 

북 연주자는 투페이스를 하고 있어요.

배를 오래 타서 속이 안 좋나봐요ㅎㅎ

 

이제 용선으로 돌아와 머리와 꼬리를 달아 완성해주면 됩니다.

용의 코가 빵 브릭으로 들어간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먹밥 집을 만들어줍니다.

스티커가 조금 많이 쓰이는 느낌이지만 주먹밥은 치즈 브릭에 프린팅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돌려보면 주먹밥을 싸 먹는 나뭇잎까지 표현이 됐네요.

간단하지만 은근히 디테일이 좋습니다.

 

 

3번 봉지에서는 초록색 용선에 타게 되는 다른 팀원 4명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긴 노를 가지고 있는 왼쪽 아이가 조타수입니다.

 

이 팀도 한명이 투페이스를 하고 있네요.

 

1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부표 하나와 초록색 용선의 몸통을 만들어줬습니다.

 

4번 봉지에서는 응원하고 있는 두명의 일반인과 초록팀의 북 연주자가 나왔습니다.

남자 일반인은 주먹밥을 하나 들고 있어요^^

 

이번에도 북 연주자는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록색 용선을 완성~

이번엔 용의 코가 전화기 브릭으로 표현됐네요.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주먹밥 집 옆으로 응원하는 공간을 만들어주면 4번 봉지 완성입니다.

 

5번 봉지에서는 심판이 나왔습니다.

 

투페이스는 아니군요ㅠㅠ

뒷모습은 심심한 편입니다.

 

이제 응원하는 공간 옆으로 시상대를 만들어주면 모든 조립은 끝입니다.

 

모두 모여서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좋았어요.

일단 미피가 15개인 것은 정가가 아깝지 않다는 느낌을 줄 만큼 충분히 많았습니다.

벌크는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조립이 대단히 재밌지는 않았어도 은근한 디테일이 많아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스티커가 좀 많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전작인 80101이나 80102에 비하면 특색이 없는 느낌도 있었네요.

강력하게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할인을 어느정도 한다면 심심풀이 정도로 조립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ㅎㅎ

그럼 '80103 용선 축제(Dragon Boat Race)'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