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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매니아
디지털 노마드 도전기 #001 블로그의 시작 본문
나는 요즘 디지털 노마드에 도전중이다.
원래 하던 일이 코로나의 여파로 심각한 타격을 받으면서 그 마음이 더 굳어졌다.
보기 좋게 블로그를 꾸미고 멋지게 글을 쓰고.... 이런 것은 나에게 힘든 일이지만 꾸준히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덕분에 조금씩 수익이 늘고 있다.
과정을 보면 나중에 결과가 어떻든 좋은 기억과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자주는 아니더라도 하나하나 글을 남겨볼 생각이다.
누군가에게는 흥미진진한 한명의 성장기가 됐으면 좋겠고 후에 내가 돌아봤을 때도 괜찮은 경험담이 됐으면 좋겠다.
자 그러면 이런 마음을 작게나마 가지게 된 블로그의 시작이 어땠는지부터 돌아봐야 할 것 같다.
1. 네이버 블로그 시작
많은 사람이 그렇겠지만 첫 시작은 네이버 블로그였다.
당시에는 티스토리라는 것이 존재하는지도 몰랐고 내 취미나 일상을 간단히 올리는게 목적이었다.
당연히 하루 방문자나 조회수는 아주 적었고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세상 이야기였다.
지금은 내 취미생활인 '레고'가 주제가 됐고 대중적인 주제는 아니기에 여전히 방문자와 조회수는 아주 적은 편이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명인 '레고매니아'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당시에는 그냥 기본 이름이었던 것 같다.
2. 첫 게시물
첫 글은 2015년 1월 15일에 올렸는데 아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백팩의 어설픈 리뷰였다ㅎㅎ
당시에 음악 장비를 옮길 일이 많아서 장비 가방이 필요했는데 아마존 직구로 사준 제품이었다.
가끔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검색 유입으로 누군가 글을 봐주면 참 즐거웠다.
아무튼 당시에는 카테고리가 일상, 맛집, 아이템 정도로 아주 간단했다.
그냥 재미로 하는 블로그였고 일정한 날짜에 업데이트도 아니고 그냥 끄적일 것이 있으면 포스팅 하는 정도였다.
3. 네이버 애드포스트
그러다가 알게 된 것이 '네이버 애드포스트'였다.
아는 후배 녀석이 오래전부터 운영한 블로그로 매달 몇만원 정도의 소소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나도 한번 신청해봤다.
당시에 파워 블로거들은 엄청난 수익을 올린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내심 잘하면 나도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어찌어찌 승인이 나고 나도 광고가 게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익?
꾸준히 올리지도 않고 방문자도 적은 블로그에서 수익은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원래의 직업이 있기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지만 조금 아쉬웠다.
그 아쉬움을 없애기 위해 내 취미인 '레고' 제품들의 리뷰를 가끔 올리기 시작했다.
어차피 취미로 하던 것이었고 내가 자주는 아니라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딱 '레고'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렇게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고 신기하게도 지금도 네이버 블로그는 운영중이다.
여전히 애드포스트 수익은 없다시피 하지만 후에 이것이 발판이 된 수익원이 생기기도 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디지털 노마드 도전기'를 남길 예정인데 다음편은 어떤 이야기들이 될지 나도 모른다.
즉흥적으로 적는 포스팅이지만 차곡차곡 쌓여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결말도 디지털 노마드 성공기처럼 끝났으면 좋겠다ㅎㅎ